“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은 법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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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전북지역단 신규포교사
수현사서 15회 전문포교사 품수식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김용수)은 전북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주지 일원 스님) 2층 강의실에서 ‘제26회 일반포교사 및 제15회 전문포교사 품수식’을 봉행했다.

이날 품수식은 코로나19로 팔재계 수계법회를 진행하지 못하고 전국각지에서 동시에 비대면 형식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날 전북지역단은 13명의 신입포교사와 1명의 전문포교사가 품수식에서 단복과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신입포교사 대표로 나선 김성규 포교사는 전도선언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불쌍히 여겨 법을 전하러 길을 떠나라”며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 조리와 표현이 잘 갖추어진 법을 설하고 원만하고 완전하며 청정한 행동을 보여 사람들이 법을 듣고 진리를 깨닫게 하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영상으로 대신한 치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더욱 더 열심히 전법의 바퀴를 굴리는 포교사님들이 자랑스럽다”며 “뭇 이웃들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위해 노력하시는 포교사들께 감사를 전하고 오늘 임명장을 수여받는 제26회 일반포교사와 제15회 전문포교사 여러분들의 출발을 축하하며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금산사 포교국장 제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포교사는 신념을 가지고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해야한다”며 “포교사님들의 노력으로 전북지역 불교가 발전하고 있으니 자신을 놓치지 말고 수행하고 전법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도 “힘들고 어려운길이지만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법을 전하는 포교사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노력해달라”며 “신입포교사들과 전문포교사들의 품수식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이야기 했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