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사회복지관 노인영양 불균형 해소 위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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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들과 함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은 ‘영양 듬뿍, 건강 듬뿍 초밀란 만들기’를 9월1일 진행했다. 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또 고창군농업지원센터에서 식초문화 확대 보급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식초문화 아카데미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노인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계란을 활용한 초밀란 만들기와 함께 달콤한 바나나 식초 만들기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보고 맛보는 등 동년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노인 한 분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입맛도 없고 몸에 힘도 없었는데 새콤달콤한 식초 덕분에 올가을에는 살이 좀 찔 것 같다.”며 “오랜만에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들도 만나고 딸 같은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함께 콧바람도 쐬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대원스님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여름철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오늘 프로그램처럼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재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복지관 이외에도 대산면과 부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명씩 3회기로 총60명의 어르신들께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 외 120명의 어르신 가정에는 생활지원사가 방문하여 개별로 진행한다.

고창군 지역 노인들이 초란만들기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불교신문=권태정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