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금영회 ‘수류금산 종교문화 여행 치유순례길’ 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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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교구본사 스님 및 종무원 봉사자들 주관

‘수류금산’ 참가자들이 본격적 행사이 들기 전 몸풀기 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의 스님과 종무원, 봉사자들이 주축이 된 ‘금영회(대표 강만곤)’는 8월29일 ‘수류금산 종교문화 여행 치유순례길’ 첫 행사(당일 코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산사 전 부주지 원광스님과 재무국장 여찬스님을 비롯하여 강만곤 홍보팀장 등 종무원, 이지복 강사, 그 밖의 봉사자들이 진행팀을 이루어 이끌었다. 참가 인원으로는 진행팀을 포함하여 30여명이 함께했다.

당일코스인 이날의 진행 순서는 금산사에서 모여 이지복 강사의 미륵전과 방등계단에 대한 설명과 둘러보기, 여찬스님의 미륵전에서 명상체험, 금산교회 둘러보기와 김종원 목사의 역사문화해설 듣기, 금평저수지 둘레길 걷기, 증산법종교 본부 역사문화해설(고명혁) 등으로 오전행사가 짜여졌다. 이어 오후에는 도예공방 장자요에서 전통도예체험 및 라꾸체험, 점심식사, 칠보공예 체험, 목공체험, 서예작품 감상과 설명(원광스님), 서양화 감상과 설명(작가 소기호)이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수류성당에 이르러 최요한 신부의 역사문화해설과 십자가의 길 걷기, 기념즉석사진찍기로 마무리됐다.

이성강 참가자는 “참 다채로운 내용을 잘 구성했다.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으나 만족스럽다. 금영회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행팀의 송민영씨는 “목사님, 신부님 등이 바쁜 일정 속에서 우리 사업에 선뜻 협조해줘서 감동이었다. 첫 행사여서 긴장하고 부산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며 웃었다.

이후 행사는 1박2일 수류금산으로 9월 25~26일, 10월 2~3일, 11월6~7일, 11월 20~21일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숙박은 금산사 템플스테이 숙소를 이용하고 인원은 30명 이하이다. 예약은 수류금산 홈페이지(www.suryugeumsan.com)에서, 문의 전화는 010-6282-7762에서 받고 있다.

금영회 강만곤 대표가 인사와 함께 행사의 취지와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이지복 해설사가 금산사 미륵전과 방등계단 적멸보궁에 대해 해설을 하고 있다 .
미륵전에서 금산사 재무국장 여찬스님이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금산교회에서 김종원 목사가 ㄱ자교회와 이자익 목사 등 역사문화재해설을 하고 있다.
수류금산 참가자들이 금산교회 기념관을 관람하고 있다.
도예체험장 장자요에서 참가자들이 칠보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목공체험을 하고 있다.
원광스님이 자신의 전시작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해설하고 있다.
장자요 인근에 자리잡고 사는 서양화가 소기호 작가가 밀레의 만종을 예로 들며 자신의 전시작품 해설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작업한 도예작품을 굽고 식히고 닦는 등 라꾸체험을 하고 있다.
수류성당에서 최요한 신부가 성당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류성당이 바라보이는 마지막 코스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불교신문=권태정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