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백중 49일 기도 입재 봉행
7월 5일(월) 오전 10시, 증심사 대웅전에서 백중(우란분절) 49일 기도 입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주지스님 이하 20여 명이 동참했었습니다. 이번 7월부터 광주광역시 종교 계 방역수칙이 2주간 1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수용인원 50%가 참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중 기도 입재식에는 주지스님 이하 96명 의 대중이 동참했습니다. 모처럼 절에 오신 신도님, 평소에도 오신 신도님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해 모처럼 법당이 가득 메워졌습니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백중 49일 기도 하는 동안 열심히 마음으로 모든 영가들을 위해 기도하면 됩니다.”라며 지난해 법문의 핵심을 간단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자기계발, 스스로를 경책하는 일이 줄어드는데, 불자라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늘 돌아 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경문 같은 글귀가 내 삶의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라며 이번 백중기도 기간 동안에는 자경문으로 법문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백중 기도 기간 동안이라도 자경문을 매일 읽겠다는 마음가짐을 신도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영가분들을 위해 우란분절(백중) 기도를 드릴 예정이니 많은 동참 바랍니다.
02. 7월 사찰운영위원회 열려
7월 10일(토) 7월 사찰운영위원회가 취백루에서 열렸습니다. 주지스님, 종 무소 직원, 신도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2021년 상반기 순수입 및 지출 분석과 백중 접수현황, 템플스테이 수입·지출 현황, 참가자 현황, 무등문화마당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불교용품 판매 가격 인상 및 자금 활용에 관한 특별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공양미와 양초 금액이 인상되어 7월 18일부터 공양미(1kg) 1만 원, 양초 1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전체 동의했습니다. 현재 불교용품 판매 수익금은 재무단에서 관리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처럼 재무단에서 판매 및 관리하되, 수익금 전액은 증심사 부설 기관인 대원장학회 장학사업으로 활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03. 공양미 주머니 제작
그동안 비닐봉투에 담긴 친환경 공양미를 그대로 올렸었습니다. 그러다가 가격 인상과 신도님들의 건의로 공양미 주머니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워싱 광목을 이용해 공양미 주머니 50개를 환희지 보살님의 언니 분인 김수정 보살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금강행 보살님 언니 분인 류맹자 보살님께서 밋밋했던 공양미 주머니에 증심사 로고와 글씨를 그려주셨습니다. 두 보살님의 재능기부 덕분에 앞으로 종무소에서는 공양미를 주머니에 담아 제공합니다.
04. 3차 청년 행복 푸드 마무리
7월 14일(수)은 청년 행복 푸드 3차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 동안 31명의 청년1인 세대에 세대 당 5회씩 푸드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습니다. 증심사 봉사자님들의 정성스러운 음식들에 지원을 받은 청년들의 감사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당분간 지역 청년들을 위한 행복 푸드 지원사업은 재정 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청년 행복 푸드를 이끌어준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과 맛깔난 음식들을 만든 증심사 봉사자님들, 그 외에도 청년 행복 푸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05. 사찰 음식 도시락 나눔
7월 21일(수) 천년 고찰 증심사와 자비신행회는 2차 방역기관인 광주 동구 보건소에 사찰 음식 도시락 150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 현장에서 노고를 다하는 분들을 위한 도시락이 기에 제철 재료들과 더위를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진 열무, 가지 등을 이용한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주지 중현스님과 신도들이 만든 사 찰음식 도시락은 치자밥과 검정깨찰 밥, 참외 오이냉국, 열무김치, 느타리 버섯 애호박전, 샐러드, 감자꽈리고추 무침, 가지나물, 우엉두부구이, 단호박, 아몬드조림, 고추장아찌로 구성했습니다.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는 감자, 버섯, 애호박, 열무김치 등 재료를 깎고 써는 밑준비를 했습니다. 능숙하게 애호박을 채써는 주지스님의 활약에 신도들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다음날인 7월 21일 오전 8시부터 전과 두부를 부치는 등 음식을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음식들은 각각 역할 분담하여 도시락 용기에 정성껏 담아 포장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동구청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정성이 담긴 사찰 음식 도시락을 받은 동구 보건소 관계자들의 “너무 맛있고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회의 차 내려온 문화전문가도 우연히 도시락을 보았는데 “어디 서 이렇게 멋진 도시락은 어디서 살 수 있냐”고 감탄했다고 전해왔습니다.
마침 도시락을 전달한 날이 중복이었습니다. 정성으로 만든 사찰 음식 도시락이 방역 관계자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었길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준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과 증심사 신도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06. 방역기관 응원 프로젝트 중현스님의 찾아가는 팥빙수 가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방역기관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중현스님의 찾아가는 팥빙수 가게! 7월 28일(수) 광주 서부소방서를 찾아갔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얼음을 갈아 국산팥, 과일, 인절미로 만든 달콤 시원 팥빙수 100여개를 전달했습니다. 푹푹 찌는 뜨거운 날씨에도 방역을 위해 현장을 뛰는 소방관분들에게 시원한 충전제가 되었길 바랍니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과 연덕스님,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신 봉사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중현스님의 찾아가는 팥빙수 가게는 여름 기간 동안 계속됩니다!
07. 보자기 포장 아트 수업 성료
무등문화마당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던 보자기 포장 아트 수업 이 7월 6일(화) 6회차를 끝으로 회향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한 장의 보자기로 사소한 물건에 마음을 담아 포장을 하고 그 마음과 정성을 받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6회차 수업이 아쉬워 7월 15일(목)에는 매듭 원 데이 클래스도 열어 새로운 매듭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08. 얘들아 치킨먹자! 아동센터 간식 지원 시작
무등문화마당과 자비신행회가 공동으로 기금을 낸 ‘얘들아 치킨 먹자!’ 지원사업은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해 동구지역 아동센터 22 개소에 각 1회씩 치킨 간식을 지원합니다. 첫 시작으로 7월 22일(목) 친한친구, 빛고을 지역 아동센터 2곳에 각각 치킨 간식을 지원했습니다.
#증심사뉴스 #무등산 #코로나19_방역기관_응원프로젝트 #사찰음식도시락 #팥빙수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할머니의 피아노 – https://youtu.be/BZRlGrwJh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