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증심사 뉴스 (with CLOVA Dub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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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남광주시장 단호박죽 나눔

5월 10일(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남광주시장에서 단호박죽 및 연등 나누기 행사를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절에서 신도님들이 직접 빚은 연등 400개와 아침 일찍부터 단호박껍질을 벗겨 삶고, 갈아서 끓인 정성 가득 담긴 단호박 죽 400그릇을 남광주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봉사해주신 신도님들과 대중스님들의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남광주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02. 증심사 상수도 개통식

5월 14일(금) 오후 4시, 증심사 대웅전 마당에서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 이하 사부대중,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임방열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개통식은 증심사 자향회 헌다,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이번 상수도 개통식 인사말에서 “오늘 상수도 개통식은 50년 가까이 진행해온 5차 중창 불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 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보물 제131호 광주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상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있는 증심사에서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온난화로 인한 잦은 가뭄과 소화용수의 부족이 만성적인 문제였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5월 광주시와 동구가 시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증심사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9월에 공사를 착공, 총사업비 7억 원으로 길이 1.8km 상수관로를 개설했습니다. 이번 상수도 개통으로 문화유산의 보고인 증심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탐방 객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03. 부처님 오신 날 울력

음력 4월 초하루부터 부처님 오신 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법당 카페트 걷기 울력을 했습니다. 초사흘에는 그 동안의 묵은 먼지를 털고 법당과 부처님을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또한 대중스님들과 신도님들이 저녁 탑돌이에 쓸 연꽃등 만들기, 무대 설치, 법당 꽃꽂이와 관욕대 장엄, 공양물 쌓기, 방역 준비 등 봉축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04.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과 크게 달라진 것은 코로나19 방역이었습니다. 보다 원만한 봉축행사를 위해 경내 총 입장 인원은 300명, 대웅전 입장 인원은 100 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법당은 참배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안심콜이나 QR코드를 등록을 한 후, 발열체크, 손목띠 착용을 한 후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장 시에 떡 선물을 주도록 했습니다.

입장 인원을 체크한 결과, 직원 및 봉사자 포함 총 2천 명이 증심사를 다녀갔습니다. 작년보다 2배가 늘어났지만 철저한 방역지침으로 안전하게 봉축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는 이병훈 국회의원과 임택 동구청장, 동구청 불자회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지 중현스님은 봉축사에서 “우리가 공존하는 이 사회를 위해서, 기본에 충실한 불자,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불자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살”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도량마다 색색의 등불을 다는 것은 우리 마음 에도 지혜와 자비의 등을 환하게 켜고자 함이므로 내년 부처님 오신 날까지 우리 안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본을 지키고 양심을 지키는 그런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 공양물을 적게 올리는 대신, 동구청내 청소년 200명 에게 50장씩 kf94마스크 1만 장을 동구청에 기탁하는 기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해에도 유튜브 라이브로 봉축 법요식, 오후 특별기도, 무등산풍경소리 및 탑돌이를 중계했습니다. 다시 보기는 증심사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신도님들과 재무단, 자향회, 합창단, 유마거사림회, 수요법회 참석자, 전대불교학생회 등 많은 분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각각의 위치에서 봉사해주어 큰 문제없이 봉축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05. 증심사 홈페이지 이제 핸드폰으로 보세요

증심사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핸드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PC, 테블릿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동일한 내용의 홈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탈피해 유튜브로 제공되는 법문, ‘증심사 뉴스’ 영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직관적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뉴스나 사진 자료 역시 목록에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도, 인등과 연등, 재 등 신행생활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발간했던 “제사의 모든 것”과 준비중인 “슬기로운 신행생활” 등 다양한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그 동안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포교를 잠시라도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 아직 개편중이나 우선 공개해 계속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적 바랍니다.

06. 보자기 포장아트 두 손 첫 강의

6월 1일(화) 오전 10시, 무등문화마당 문화 프로그램인 보자기 포장아트 두 손 첫 강의 날! 무더운 날씨에도 총 13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첫 강의는 보자기로 겹수국과 나뭇잎 매듭, 그리고 실크 가방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창희 보자기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수강생 분들도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습니다. 수강생분들 모두 즐겁게 보자기를 예쁘게 포장하느라 2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모두 만족스러운 문화프로그램이었다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