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해제법회서 어린이 2명에게 1800만원 전달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8월22일 신축년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구례지역에 거주하는 난치병 어린이 2명에게 치료비 1800만원을 전달했다.
화엄사 각황전에서 전달한 이날 치료비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스님)이 펼치는 제21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치료비 지원사업 기금으로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스님) 후원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덕문스님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병원이용 및 일상생활 등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한 난치병 어린이 환우들의 치료비 모금에 동참한 후원자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환우 어린이들도 어떠한 어려움에도 절망하지 말고 힘을 내어 병고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발원하고, 치료기금을 모연하고 있다. 올해는 첫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펼쳐 2억 2천만원을 모금해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이어 열린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선등선원장 본해스님은 법어를 통해 “달마대사는 밖으로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는 마음에 헐떡거림이 없어서 마음이 장벽 같아야 도에 들어간다”했다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