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및 신도 모여 왕생극락 기원하며 추모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는 7월28일 대적광전에서 태공당 월주대종사 49재 초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을 비롯하여 도법스님, 평상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주지 일원스님, 부주지 원혜스님, 총무국장 화평스님, 덕림스님, 방착스님 등 상좌 스님들과 17교구 말사 스님들, 신도, 오경진 전북도지사 부인 등 9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초재는 10시부터 시작된 사시불공이 끝나고 11시부터 진행됐다. 맏상좌 도영스님의 헌향 헌다에 이어 도법스님, 원행스님, 일원스님, 평상스님 등의 순으로 헌다가 이어졌다. 손상좌스님들, 말사스님들의 헌다까지 끝나고 이어서 신도들과 종무원들의 헌다도 경건하게 이뤄졌다.
주지 일원스님은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큰스님 장례에 참여하고 봉사해 주시어 다시 감사드린다. 그리고 49재 초재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고 마음의 인사를 했다
한편 월주대종사 문도 일동은 “삼복더위에도 추모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종정예하, 대덕스님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과 각계 기관장님, 불자 및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큰스님께서는 평소 자비심으로 요익중생하라고 저희들에게 가르치셨다. 또 바로 실천에 옮기라고도 하셨다. 큰스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가르침을 따르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하고, “추모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월주대종사 49재는 7월27일부터 매주 수요일 7차례 이어진다. 2재는 8월4일 오전10시 완주 송광사, 3재는 8월11일 오전10시 남원 실상사, 4재는 8월18일 오전10시 군산 은적사, 5재는 8월25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 6재는 9월1일 오전10시 서울 영화사, 49재는 9월8일 오전10시 김제 금산사에서 봉행된다.
불교신문=권태정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