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찰문화 해설사 양성교육과정 수료 법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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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주관, 입학수료자 41명 합격자 36명 배출

대불청 전북지구 주관의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과정 수료법회가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대법당에서 봉행됬다.

사찰문화해설사 자격증 수료식이 5월22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대법당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김성규회장과 금산사 기획국장 제환스님, 금산사신도회 이근재 회장,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회장 김성규)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했다.

사찰문화해설사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문화를 대중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가이드이다. 이 양성과정은 대한불교청년회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2019년도에 3개 권역에서 시작하여 2020년도에는 5개권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북권역은 2020년 6월에 모집하여 7월 2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등을 섞어서 총 12회기로 일정을 구성했다. 지난 2020년 8월 19일에 첫 현장교육을 원광대 사학과 김정희 교수의 지도로 미륵사지, 왕궁 등에서 진행했다. 또 2020년 10월 17일에는 백양사와 금산사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수 뒤에 논술형 시험을 거쳐서 합격자에게 사찰문화해설사 자격증을 발급한다. 전담강사로는 전북불교대학 부회장 이지복 교수와 원광대 사학과 학과장 김정희 교수가 참여했다. 교육 이수자는 문화재 지킴이, 사찰문화와 역사해설 동영상 제작 유튜버, 사찰현장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처음 입학하고 수료한 사람은 이선아 씨를 포함한 41명이고 이중 최종합격자는 36명이다.

김성규 지구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열정적으로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과정 일정에 열심히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간 사찰의 비전문가와 타종교인이 사찰문화를 설명하면서 왜곡되거나 설명이 부실하여 이에 대해 불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제는 우리 불자들이 불교역사와 사찰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재미있게 설명해야 한다. 그래야 밖에서 바라보는 타 종교인과 일반인들이 우리 역사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찰문화해설사 수료법회에서 사)대한불교청년회 김성규 전북지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지복 강사가 수현사 강당에서 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익산미륵사지 현장교육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궁리 현장교육 장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육생들이 완주 송관사에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생들이 남원 실상사에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백양사에서 진행된 현장교육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강사가 금산사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불교신문=권태정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