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천도하고 코로나19 소멸 기원
호국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코로나19 소멸을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봉행됐다.
보성 천봉산 봉갑사(주지 각안 스님)는 6월1일 경내 상법당 12각 사방불 적멸보궁앞에서 영산대재를 봉행하고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해마다 ‘인연과 바람의 기원’을 주제로 열리는 영산재에 앞서 각안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봉갑사는 호남 3갑의 하나로 2008년 6월 1일 상법당에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며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 온세상이 평화로운 세계일화를 가꾸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영산재는 광주전남포교사단과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의식 전수스님들이 천수바라, 회심곡 등을 시연해 호국영령의 천도를 기원했다.
천도의식에서 주지 각안스님은 축원을 통해 “세계일화 남북통일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봉갑사에서 단군이래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열사의 극락왕생과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