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원정사 등, 어르신에 여름나기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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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광주 행정복지센터서
보양식 200세트 제작해 전달

광주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와 법륜사(주지 월인 스님)가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 남도식품(대표 이계수)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돌봄 이웃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8월18일 광주 서구 양3동 행정복지센터2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과 법륜사 월인 스님을 비롯해 광주 서구 서대석 구청장, 김태영 의장, 장재성 광주시의원, 전승일 광주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소원정사와 법륜사 등은 광주자비신행회 자연음식문화원에서 보양식 200세트를 만들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보양식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양3동과 농성1동 돌봄 이웃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소원정사 도계 스님은 “더위와 코로나19에 지친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소멸돼 그동안 아름다운 삶을 살아오셨듯 앞으로도 행복하고 늘 기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법륜사 월인 스님도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 온 도계 스님의 함께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을 만나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도계 큰스님은 광주에서 18년 동안 매년 쉬지 않고 200~300가마의 쌀을 나눠 주셨고 올해에만도 보건소직원, 구청 직원,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는 자비를 몸소 실천하시는 스님”이라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보양식을 전달해주셔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