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 이하 복지관)은 9월14일부터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에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명절 음식 및 다양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됐다. 복지관은 이에 따라 주말과 이어진 5일간의 긴 연휴가 되려 주민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크게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봤다. 복지관은 이를 감안하여 영유아와 아동가정 17세대, 독거 및 위기 어르신가정 12세대를 선정하여 명절음식과 생활물품 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이 일은 복지관 직원과 선배시민봉사단 단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시행했다.
선배시민봉사단 신형범 회장은 “추석명절에 홀로 계시는 동년배들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우리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또한, 지원 물품 중 쌀은 고창군 4-H연합회(회장 김원)가 쌀 600kg(180만원 상당)를 기부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더하였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대원스님은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관심과 사랑으로 선행을 베풀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복지서비스 전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추석은 함께 해주신 분들의 마음이 모여 더 풍족하고 가슴 따뜻한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교신문=권태정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