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토 유물 보물 승격하고 성보박물관 건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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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효사, 무등산과 불교문화 상생찾기 학술대회 개최

광주 원효사가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과 함께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무등산 원효사에서 출토된 성보문화재를 국가유형문화재 보물로 승격하고, 경내에 성보박물관을 건립해 보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광주 원효사(주지 해청스님)는 6월 18일 전남대 김남주기념홀에서 ‘무등산 원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병인 교수(전남대 사학과. 원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의 특징과 의의)와 최인선 교수(순천대 사학과. 무등산 원효사 출토유물-불상을 중심으로)는 “1980년 원효사 대웅전 신축불사 당시 창건시기와 같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조성한 불상, 연화문막새, 도자기, 동경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며 “특히 소조불은 상호만 보면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올려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원종 연구교수(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원효사 불교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와 김종일 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무등산권 자연 및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은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과 연계해 원효사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보존하고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첫번째로 성보박물관을 건립해 무등산에 있는 사찰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원효사 주지 해청스님은 축사를 통해 “천년고찰 원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유산을 살펴 자연 생태 지질의 보고인 무등산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 원효사 출토 불두
원효사 주지 해청스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