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교정협, 백설기 1400명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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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수용자 위문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회장 진성 스님) 불교반위원장(위원징 현진 스님, 전주 천지사 주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13일 전주교도소(소장 김남주)를 찾아 수용자들을 위문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추석맞이 사랑의 백설기 전달은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 불교위원장 현진 스님을 비롯해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과 김제 관음선원 영전 스님(태고종전북종무원 사회국장) 등이 함께 준비해 1400명분의 떡을 전달했다.

천지사 주지 현진 스님은 “코로나19로 면회는 물론 모든 종교 활동까지 중단된 상태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소자들의 마음의 안정과 성실한 교정생활을 위해 준비했다”며 “고향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있는 백설기로 어머니와 고향을 생각하며 교정생활을 통해 사회의 바른인재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장 진성 스님은 “천지사 주지 현진 스님은 태고종 전북종무원 총무국장으로 전북종무원의 1사찰 1선행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보현보살과 같고 관음선원 주지 영전 스님도 보육원과 노인정 등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주교도소교정협의회 불교반 스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수용자들이 죄를 뉘우치며 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