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적인선사탑 국보승격 추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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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곡성레저문화센터서 비대면으로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6월18일 오후 1시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보물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위한 비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곡성군이 지역 대표 문화재인 적인선사탑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보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준비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적인선사와 동리산문의 개창 ▲태안사 적인선사 조륜청정탑의 특징과 가치 ▲석조승탑 국가문화재 지정현황과 방향 ▲태안사 불교 유산의 현황과 보존관리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곡성군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보 승격의 첫발을 내딛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우리 군 문화자원의 품격을 높이고 군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사(주지 각초 스님)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861년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과 함께 그의 행적을 추앙하기 위하여 조성된 승탑이다. 1963년 1월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