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련 광주지구 등, 14회 연꽃문화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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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 그림·글짓기 분야 86명에 시상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구와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는 6월19일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관장 소운 스님) 3층 다목적홀에서 제14회 광주연꽃문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꽃문화제는 매년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해온 대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림 그리기 403명, 글짓기 59명이 참여해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대표 동천(담양 호국사), 공동대표 지선(장성 무량선원) 스님을 비롯해 사)동련 광주지구회장 지장(광주 동원사 주지),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광주 복암사 주지),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장 소운(광주 관음사 주지), 나주 녹야원 효공 스님 등 스님들과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이 동참했다.

사)동련 광주지구회장 지장 스님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천진불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당하게 맞서서 긍정적으로 마주해 이겨내고 성공과 성과를 이루어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하얀 도화지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거짓 없이 그려내고 또 글로써 표현해낸 작품들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대표 동천 스님은 “연꽃문화제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글과 그림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미래의 창의적인 사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지혜를 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글과 그림을 가까이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오늘같이 뜻깊은 행사를 이끌어 준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구 회장 지장 스님과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베풀어 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짓기부문 은상을 수상한 백운초등학교 조우진 학생은 “광주연꽃문화제 공모전에 참가해 뜻하지 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예전처럼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만나고 즐기면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인 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 박희연(글짓기), 마준혁(그리기) 학생을 비롯한 34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52명의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따로 상장과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꽃문화제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기념품(손수건, 태극기바람개비)도 발송한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