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안사·자비신행회, 무더위 극복 팥빙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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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담양 창평시장서 상인·어르신에 전달

광주 정안사(주지 동초 스님)가 광주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와 함께 8월5일 담양 창평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어르신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팥빙수 나눔을 진행했다.

정안사 신도 및 자비신행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담양군 창평시장 내 임시부스에서 팥빙수 200여 그릇과 과일, 떡, 김밥세트 등을 만들어, 무더위 속에서 장사하는 상인과 장을 보러 온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정안사 주지 동초 스님은 “창평시장은 5일마다 장이 서는 시골장터로, 물건을 사고파는 분들의 대다수가 지역 어르신들”이라며 “이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은 “빙수와 김밥을 전할 때마다 오히려 고맙다며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건네주는 시골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른 아침부터 수고해준 정안사 주지 동초 스님과 신도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법보신문=신용훈 호남주재기자